배우 임윤아, 임시완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양진영 기자]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과 임윤아가 최고의 연기돌로 서로를 치켜세웠다.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임시완과 임윤아는 아이돌 출신이지만 이 드라마의 남녀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임시완은 "연예계에서 내가 필요한 사람일까 생각하던 중에 감사하게도 연기를 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제게 칭찬을 해주셔서 자신감을 얻어서 계속 연기를 응원에 힘입어 하고 있다. 그것만 해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열심히 선배님들의 뒤꽁무니를 좇아가려 노력 중이다. 그 중에 한 분이 옆에 계신 소녀시대 윤아씨"라며 연기 선배 윤아 앞에서 겸손하게 답을 했다.
배우 임시완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마치고 임윤아를 에스코트 해주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임윤아는 "제가 데뷔가 10년이긴 하지만 연기자로서 많은 작품을 한 건 아닌 느낌이다. 보여드리고 싶거나 해봐야 할 것들이 아직 많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을 낮췄다.
또 임윤아는 "시완 오빠와 저 둘 다 아이돌임과 동시에 그 중에서는 또 최고의 연기돌이지 않나 생각한다. 오빠와 연기를 해서 또 좋았다. 에너지가 강하셔서 느낀 점도 많다. 칸에 다녀온 배우지 않나. 그런 점이 남다른 것 같다"고 임시완의 연기적 성과를 언급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왕과 원나라 왕비의 사이에서 난 충선왕을 모티브로 왕원(임시완), 왕린(홍종현)의 브로맨스와 두 남자가 사랑하는 여인 은산(임윤아)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7일 밤 10시 '파수꾼'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