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지출 계획 승인…캐피탈원 조건부 승인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4개 대형 은행들의 자본 지출 계획을 승인했다.
2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34개 대형 은행을 상대로 실시한 2차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자본 건전성 심사)에서 대형 은행의 자본계획을 모두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계획대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캐피털원은 자본계획 절차의 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6개월 이내에 새로운 자본계획을 제출하는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연준은 지난 22일 34개 대형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모든 은행이 경제위기 때도 최저 기준인 보통주 자본비율 4.5%를 충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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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