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영상] "투자도 DIY시대…ETF가 '제격'"

기사입력 : 2017년06월20일 15:15

최종수정 : 2017년06월20일 15:26

홍융기 KB운용 멀티솔루션본부장 인터뷰
"저렴+정확한 벤치마크 추종이 장점"

[뉴스핌=김승현 기자]  “투자도 자기 스스로 결정하는 ‘DIY'시대입니다. 비대면거래,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점점 확산될 거라 봅니다. 이런 흐름에서 ETF는 가장 적합한 투자상품이죠.”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전망을 묻자 ‘난데없이’ DIY(Do it Yourself) 시대가 올 것이라고 했다. 가구시장도 아닌 투자시장에서. 홍융기 KB자산운용 멀티솔루션본부장. 그는 온라인에 익숙한 투자자들이 늘어나며 증권사나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저렴한 비용으로 자기 판단으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ETF 시장이 더 커질 것을 확신했다.

그가 생각하는 ETF 장점은 거래비용이 저렴하고 벤치마크(기준 수익률)를 정확하게 추종한다는 점을 든다.

“같은 주식을 담아도 일반펀드의 경우 비싸면 1% 수준의 보수를 지급해야 하지만 ETF는 주식 매매 비용만 내면 되고 운용보수도 싸다. 또 ETF는 매일매일 지수를 정확하게 추종하기 때문에 추적오차(트래킹에러)가 큰 액티브펀드에 비해 벤치마크의 성과를 향유하는데 가장 효율적이다. 투자자는 오직 내가 어떤 지수를 추종할 지와 그 판단이 맞느냐만 고민하면 된다.” ETF 장점에 대한 그의 설명이다. 

지금 ETF에 투자한다면 어떤 상품을 추천하겠냐고 묻자 국내 주식관련으로는 모멘텀밸류ETF와 고배당ETF를, 해외에선 미국장기국채ETF를 권했다.

ETF 전략상품인 스마트베타의 일종인 ‘KBSATR 모멘텀밸류’는 이름 그대로 가치주 중에서 상승국면이 형성된 주식을 기초로 만든 지수를 추종한다. 이 상품이 담고있는 주식은 삼성전자(25%)를 비롯해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POSCO 등으로 최근 6개월 수익률은 23.6%에 달한다.

지난 4월 13일 설정된 새내기 ETF인 ‘KBSTAR 고배당’ 역시 기업의 배당성향이 높아지고 있고 금융당국도 적극 권장하고 있는 시장에 걸맞는 상품이란 평가다.

추천 상품중 홍 본부장이 찍은 ‘톱픽’은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 ETF 4종 세트다. 국내 최초, 유일의 미국국채ETF로 미국 금리상승(하락)에 ‘직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홍 본부장은 “지금까지 미국 금리 변동에 따른 투자는 미국 주식, 달러, 금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해야해서 금리 변동폭이 그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미국이 금리를 올리며 변동성이 커지는 지금 금리변화에 따른 효과를 상품에 따라 2배(레버리지)또는 반대로(인버스)로 누릴 수 있는 정밀타격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유망 ETF상품으로 무엇이 있겠냐는 질문엔 스마트베타와 같이 고객 니즈를 잘 맞추는 정밀타격형 전략상품과 함께 채권형ETF를 꼽았다. 기본적으로 채권을 가져가는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와 노령화에 따른 채권 수요가 함께 늘 것이라는 분석이다.

저렴하고, 지수에 따른 약속된 수익률을 잘 지켜 별 단점이 없어 보이는 ETF 투자를 할 때 주의할 점은 뭘까. 그는 과도한 매매와 지나친 고위험투자라고 강조했다. 원유값이 저점이라는 판단으로 단순히 러시아 레버리지ETF에 ‘몰빵’해야겠다는 선택을 해선 곤란하다는 의미다.

홍 본부장은 “트레이딩하는데 편하다는 장점에 레버리지, 인버스ETF를 과도하게 매매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며 “투자 결정이 잘못됐을 때를 감안해 내 뜻대로 안됐을 때 어떤 스탠스를 취할 것인가를 계속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2004년 우리나라 투자시장에서는 ETF라는 용어조차 생소했을 때부터 ETF를 살펴온 홍 본부장은 “올 것은 오더라”며 투자 선진국에선 보편화된 ETF 시장이 우리나라에서도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