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2017 바이오] '혁신 BIO 대축제' 개막..70개국ㆍ5000개사 총집결

기사입력 : 2017년06월20일 08:02

최종수정 : 2017년06월20일 08:02

22일까지 샌디에고서 최대 규모 전시회 열려
연구파트너ㆍ위탁생산자ㆍ투자자 찾기 '후끈'
한국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참가

[샌디에고 = 뉴스핌 박미리 기자] 'Welcome to Breakthrough.'(돌파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전시회인 '2017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센터 곳곳에서는 2017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 테마인 'Breakthrough(돌파구)'가 적힌 깃발, 현수막 등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19일(현지기간) 샌디에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사람들이 들어서고 있다. 뒷 벽면에 이번 컨벤션 테마인 'Breakthrough(돌파구)'라는 단어가 적혀있다.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바이오사들이 글로벌 바이오산업 내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파트너를 모색함으로써 각각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국내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참가했다.

2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17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BIO 컨벤션)'에는 전세계 70개국, 제약·바이오기업 5000여곳에서 약 1만6000명이 참가한다. 이중 단독부스를 설치하는 전시업체만 1800여곳에 달한다. 4일간 기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소개하는 자리(Presentation)를 갖는 회사도 300여곳이다.

이들은 BIO 컨벤션을 통해 4일간 기업 간 미팅에 나선다. 바이오사는 공동 연구자를 찾거나 바이오 의약품을 대신 생산해 줄 업체 등을 찾고, 투자자는 바이오사가 보유한 기술이나 연구 과제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파악한다.

한국기업 중에는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코오롱생명과학 등 7곳이 단독부스를 마련, 사업 파트너를 찾는다. 셀트리온은 전시회가 열리는 4일간 바이오시밀러(biosimilar·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적응증 류마티스 관절염), '트룩시마'(비호지킨 림프종)와 '허쥬마'(유방암)를,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퇴행성 관절염)를 각각 홍보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일(현지시간) 샌디에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 단독부스를 마련, 잠재고객 발굴에 나섰다.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2011년부터 7년째 단독부스로 참여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선두권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업체로서 '기술 경쟁력'을 강조한다. 부스에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기기를 설치해 인천 송도 공장을 간접 체험하는가 하면, 올 4분기 완공 예정인 제3공장 건설 진행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잠재 고객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코트라·한국바이오협회·휴온스글로벌·디엠바이오(동아쏘시오 계열) 등 국내 17개 기관·협회·기업도 단독부스는 아니지만, 한국관을 통해 전시회를 찾았다. 이 중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일본, 동남아 등에 수출한 '휴톡스'(보톡스)를 비롯해 '휴미아주'(관절염 주사제), 안구건조증 바이오신약(HU024) 등을 소개한다.

개막 첫날에는 유명인사 2명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와, 미트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의 부인이자 다발성경화증 환자로서 이들의 권익을 대변해 온 앤 롬니다. 데이비드 전 총리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경험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법, 앤 롬니는 역경을 극복해온 노력을 전달하며 이번 바이오컨벤션의 테마인 'breakthrough(돌파구·혁신)'에 대해 연설했다.

BIO 컨벤션 기간동안 약 150개의 교육세션을 통해 총 700여명의 연사가 글로벌 바이오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접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리사 미국식품의약국(FDA) 생물통계학 사무소 국장의 '규제 과학이 혁신 의약품을 어떻게 발전시키는가', 에밀리 23andMe 부사장의 '인간보건 연구의 새로운 모델인 네바다' 등이다.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유명 인사들과 노변정담(Fireside chat)을 나눌 수 있는 자리도 총 7건 잡혀있다. 브렌트 선더스 엘러간(Allergan) 회장, 프란시스 데소우자 일루미나(llumina) CEO 등이 노변정담 연사로 나선다.

한편 올해로 24회째인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미국 생물산업협회(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BIO) 주최로 매년 개최돼왔다. 다만 장소는 미국 주요 도시를 돌아가며 매년 다르게 선정된다. 지난해에는 샌프란시스코, 올해는 샌디에고다. 샌디에고는 글로벌 바이오 벤처들과 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솔크연구소, 스크립스연구소 등이 모여 거대 바이오클러스터를 형성한 곳으로 유명하다.  

19일(현지시간) 샌디에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사람들이 들어서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