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잔액 3조1377억원…실적 상승세 탄력 받을 듯
[뉴스핌=한태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70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 계약을 눈앞에 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에 있는 제약사와 470억9817만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의향서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다만 경영상 비밀 유지로 계약 상대방과 계약 기간 공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유보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드존슨 자회사인 실락과 3066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말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주 잔액은 27억6700만달러(약 3조1377억원)다.
이번 계약까지 따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상승세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1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은 10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3%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34억원을 기록하며 2011년 회사 창립 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