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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롯데호텔, 미쉐린 3스타에 사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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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라이벌 신라호텔(라연)만 미쉐린 별 3개 획득
한식당 맏형 '무궁화', 대대적 혁신으로 총력전 나서

[뉴스핌=이에라 기자] 특급호텔 한식당 맏형격인 롯데호텔 '무궁화'가 미쉐린 별따기 총력전에 돌입했다.

지난해 라이벌인 신라호텔 '라연'이 한국 최초의 미쉐린 3스타를 거머쥐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던 '무궁화'는 메뉴 개편, 서비스 업그레이르도 구겨진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궁화'는 올해부터 새로운 전통차 서비스와 신 메뉴, 그릇 변경 등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먼저 올해 초부터 전통차 카트 이동 서비스를 새로 선보이고 있다.

손님이 주문한 요리와 어울리는 차를 추천하는 전문가 '티 소믈리에'가'우전차 명인 28호' 김동곤의 쌍계차 등을 이동식 서비스 테이블을 활용해 선보인다.

추천하는 차와 함께 내는 작은 크기의 6가지 종류 한과를 선보이는 한식 쁘티푸(petit four)도 제공 중이다. 쁘띠푸는 커피나 차와 함께 나오는 작은 케이크나 쿠키를 뜻하는 말이다.

무궁화는 메뉴도 개편했다. 상견례 장소로 인기가 높다는 점에서 착안해 상견례 코스로 상차림 메뉴를 새로 준비했다.

점심에 제공하던 일부 반상 메뉴는 없애고, 한식의 두루 맛볼 수 있는 코스로 교체했다. 식기도 추가했다. 자기그릇 외에도 우리나라 전통식기로 질이 좋은 유기그릇(조기광)을 추가한 것.

<사진=롯데호텔 무궁화>

특급호텔이라는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서비스도 끌어올리기로 했다. 고객에게 집중도를 높이면서 서비스 퀄리티를 개선하기 위해 좌석수를 90석에서 60여석으로 30여석 줄였다. 직원 서비스를 올리기 위해 신규 메뉴얼을 만들고 교육시키는 작업도 진행했다.

'무궁화'가 이처럼 전면적인 분위기 쉐신에 나서는 것은 미쉐린 탈락에 따른 충격에서 시작됐다. 1979년 롯데호텔 개관과 동시에 오픈한 무궁화는 특급호텔 한싱당계의 맏형으로 통했다. 롯데호텔서울 본관 38층에 위치한 덕에 북한산과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특히 30년이 넘는 역사 속에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난 곳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발간한 미쉐린 레드가이드 서울편에서 호텔 한식당의 막내격인 신라호텔 '라연'이 미쉐린 3개를 따내면서 '무궁화'는 다소 충격을 받았다. 미쉐린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으로 보면 된다. 전세계 111곳만이 획득할 정도로 '하늘의 별따기'란 얘기가 많다.

발표 전만 해도 무난하게 '무궁화'의 별 획득을 점쳤던 롯데호텔 입장에서는 속이 상할 수 밖에 없었다. 특급호텔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한식당이라는 상징성에 미쉐린 별을 달게 되면 엄청난 홍보효과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무궁화' 홈페이지에는 '2017 미쉐린 가이드 서울 '매우 편안한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는 내용을 게시하며 별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지만, 올해는 별 획득으로 이름값을 제대로 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올해 꼭 미쉐린 별을 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메뉴를 개편하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무궁화만의 경쟁력과 차별성을 통해 미쉐린 가이드 별을 따겠다"고 밝혔다.

<사진=롯데호텔 무궁화>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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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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