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정부의 '지방 건설경기 활력 제고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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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한전문건설협회에 따르면 이날 정부가 발표한 '지방 건설경기 활력 제고방안'에 대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지역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책에는 건설투자를 보강하고 침체된 지방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방 부동산 수요 보완 ▲공공 SOC 신속집행 ▲공공공사 유찰·지연 방지 ▲공사비 부담 완화 등의 대책들이 담겨있다.
특히 전문건설업계는 ▲올해 SOC 예산(추경 1조7000억원 포함 26조원)의 신속 집행 ▲2026년 공공기관 추진 사업 중 연내 집행 가능한 소요 발굴(4000억원) 및 공공부문 SOC 투자 확대 ▲100억원 미만 중·소공사의 적격심사 낙찰하한율 상향(2%p 수준) 추진 등 현실적 대책들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윤학수 회장은 "그동안 건설산업 불황이 이어져 특히 지방 중소 건설업체들이 수주물량 급감, 자금난 등 큰 위기에 노출돼 있었고 정부차원의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6만 전문건설업계를 대표해 정부의 실질적 대책 발표를 적극 지지하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과제들이 신속하게 제도화되고 일선 현장에서 큰 체감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며 "협회 차원에서도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