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추경 예산안 조속한 처리 국회 협조 당부
[뉴스핌=김신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백재현 국회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 간사단과 국회 상임위원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날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설명했던 '일자리 추경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일자리 추경' 시정연설을 마친 뒤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등의 임명과 관련해,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한국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들은 문 대통령의 5대 인사 원칙 파기 등을 사유로 이번 오찬에 불참할 예정이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야당의 목소리에 귀도 안 기울이고 밥만 먹고 사진 찍는 게 진정한 협치인가"라며 "협치 정신을 무시한 일방통보식 청와대 오찬 초청은 예의에도 어긋나고 상황에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