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사진), 사상 첫 U-20 월드컵 우승... 베네수엘라 2위, 3위는 이탈리아... ‘솔란케 골든볼’. <사진= 뉴시스> |
잉글랜드, 사상 첫 U-20 월드컵 우승... 베네수엘라 2위, 3위는 이탈리아... ‘솔란케 골든볼’
[뉴스핌=김용석 기자] 잉글랜드가 사상 첫 U-20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는 6월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결승전에서 전반 35분 도미니크 칼버트 르윈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역대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1966년 월드컵에서 A대표팀이 우승한 이후 51년 만에 FIFA 주관 대회에서 우승하는 진기록도 작성했다. 지금까지 잉글랜드가 U-20 월드컵에서 올린 최고 최고 성적은 3위였다.
이날 잉글랜드는 전반 35분 루이스 쿡이 하프라인에서 건네준 프리킥을 도미니크 칼버트 르윈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 받아 오른발로 슈팅,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자 재차 왼발 슈팅 골을 성공시켰다.
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끈 도미니크 솔란케(리버풀)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인 '골든볼' 수상자로 선정됐다. 솔란케는 U-20 월드컵에서 7경기에 출전해 602분간 출장, 4골(페널티킥 1골 포함)을 작성했다. 실버볼은 인종차별 세리머니 논란을 빚은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 브론즈볼은 베네수엘라의 주장 양헬 에레라가 받았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이탈리아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3-1로 승리, 3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와 우루과이는 90분간 득점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접어들었다. 승부는 이탈리아 골키퍼의 손에서 결판 났다. 안레산드로 플리차리 골키퍼는 2번째 키커 로드리고 페레이라와 3번째 키커 후안 그라프의 슈팅을 연이어 막아 승리를 잡아냈다.
'골든볼' 수상자로 선정된 도미니크 솔란케(리버풀). <사진= 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