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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의석 확보 못한 英 메이 총리 "사퇴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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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가 우선 과제

[뉴스핌=이영기 기자] 영국 테리사 메이 총리가 메이드헤든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다시 당선된 후 당선 소감을 통해 브렉시트를 이전처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9일(현지시간) 가디언,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총선 개표 결과 메이든헤드 선거구에서 당선된 메이 총리가 이날 정부 관계자들과 직원들,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당선 연설을 했다.

연설에서 그는 "이 나라(영국)는 이제 안정의 시대가 필요하다"며 "보수당이 많은 의석을 차지하고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안정 보장을 책임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사진=AP/뉴시스>

그는 이어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진행을 우선 과제로 지목하면서 이 문제를 이전처럼 해결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출구조사 결과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금까지 그가 추진했던 '하드 브렉시트'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총선 투표 종료 직후 발표한 BBC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서 보수당은 17석 줄어든 314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하원 전체 650석 가운데 과반인 326석에 12석 부족한 수치다.

반면 노동당은 37석이 늘어난 266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수당 정권을 위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스코틀랜드국민당(SNP) 34석, 자유민주당 14석 등을 확보할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당은 과반을 얻지 못하면 다른 정당과 연립정부에 나서거나 군소정당들과 정책연합을 통해 소수당 정권을 출범시켜야 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실패하면 단독 법안 처리가 불가능한 이른바 '헝 의회'(Hung Parliament)가 되고, 재총선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반면 예상보다 훨씬 선전한 노동당은 "이번 총선으로 메이 총리의 권위는 훼손됐고, 결코 회복할 수 없을 것(never recover)"이라며 "우리가 차기 정부를 구성할 수도 있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총선은 지난해 6월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로부터 총리직을 승계한 테리사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을 앞두고 강력한 국정 장악력을 확보하겠다며 조기에 치러졌다.

메이 총리는 총선에서 압도적인 과반을 얻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오히려 과반은커녕 정권 유지조차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만약 보수당이 과반을 유지하더라도 총리직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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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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