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원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찌질의 역사’ 프레스콜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 |
[뉴스핌=이지은 기자] 뮤지컬 ‘찌질의 역사’ 박정원이 과거 자신의 연애담을 회상했다.
8일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수현재씨어터에서 뮤지컬 ‘찌질의 역사’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가 안재승, 박시환, 박정원, 강영석, 송광일, 이휘종, 황호진, 박수현, 윤석현, 손유동, 정재은, 김히어라, 박란주, 허민진이 참석했다.
뮤지컬 ‘찌질의 역사’는 김풍‧심윤수의 동명 웹툰 원작으로, 20대에 막 접어든 청춘들의 찌질한 연애담을 적나라하게 그린 작품이다.
더욱이 연애에 서툰 민기(박시환‧박정원‧강영석)와 첫사랑 권설하, 첫 여자친구 윤설하, 두 번째 여자친구 최설하(정재은‧김히어라)와 써내려가는 연애담을 그렸다.
이날 박정원은 작품 속 캐릭터에 대해 얘기하던 중, 실제 자신의 연애담을 털어놨다.
그는 “극 중 민기가 설하를 붙잡기 위해 무릎을 꿇는 장면이 있다.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여자친구에게 무릎을 꿇은 적이 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박정원은 “민기를 연기하면서 옛 생각이 많이 났다. 그래서 더욱 진심을 다해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뮤지컬 ‘찌질의 역사’는 오는 8월 27일까지 대명문화공장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만 13세 이상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