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원유 감산 연장이 다른 나라로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모하메드 바킨도 OPEC 사무총장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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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킨도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주 원유 감산을 9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이 계속 진행 중(work-in-progress)"이라며 "산유량 제한 결정이 다른 나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펀더멘털을 계속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어떤 정책 결정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원유 시장 변동성은 OPEC 회원국 뿐 아니라 비회원국에도 우려 사항"이라며 "펀더멘털과 관련 없는 요소로 인해 유가가 출렁이겠으나 전체적으로는 (유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해가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센트(0.08%) 상승한 48.36달러에 마쳤다.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전날보다 13센트(0.26%) 내린 50.63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