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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행자 김부겸·문체 도종환·국토 김현미·해수 김영춘 의원 내정(상보)

기사입력 : 2017년05월30일 10:23

최종수정 : 2017년05월30일 10:27

장관 선임 본격화
4명 모두 민주당 소속 현역의원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현역 국회의원 네 명을 각각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는 30일 문 대통령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행자부 장관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문체부 장관에 도종환 의원, 국토부 장관에 김현미 의원, 해수부 장관에는 김영춘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다.

김부겸 행자부 장관 후보자는 1958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경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4선 의원으로, 2000년 제16대부터 2008년 제18대까지 경기 군표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이후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지역구를 대구로 옮겨 도전했으나 실패, 2016년 제20대 총선 때 대구 수성구갑에서 당선됐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1954년생으로, 충북 청주 출신이다. 원주고와 충북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충북대에서 국어교육 석사학위를, 충남대에서 국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지난해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당선됐다.

현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1962년, 전북 정읍생인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전주여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3선(제17·19·20대) 의원으로,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임위원장이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동고를 나왔다. 고려대에서 영문학 학사, 정치외교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20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다. 제16대와 제17대 서울 광진갑을 지역구로 하다 제20대 총선에서 부산 진구갑으로 옮겼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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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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