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감독(사진) “한국, 스리백 연구한게 적중... 압박 축구에 만족”(2017 FIFA U-20 월드컵). <사진= 뉴시스> |
잉글랜드 감독 “한국, 스리백 연구한게 적중... 압박 축구에 만족”(2017 FIFA U-20 월드컵)
[뉴스핌=김용석 기자] 잉글랜드 감독이 한국 전술에 대한 연구가 승리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 대표팀은 5월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U-20 대표팀과의 FIFA(국제축구연맹) U-20 조별예선 A조 최종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잉글랜드(승점 7)에 밀려 2승1패(승점 6점)을 기록,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C조 2위가 되는 이란이나 포르투갈중 한 팀과 맞붙는다. 아르헨티나는 1승2패(승점 3점)로 3위, 기니는 1무2패(승점 1점)로 조 4위가 됐다.
폴 심프슨 잉글랜드 감독은 이날 승리에 대해 “한국이 16강을 이미 확정했기 때문에 변화를 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콰도르와의서 스리백을 쓴 것을 연구했고 이 예상이 적중했다. 특히 압박을 많이 해 승리를 일궈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프슨 잉글랜드 감독은 “신태용 감독도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울 것이다. 많은 골도 중요하지만 수비도 중요하다” 며 득점력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은 “스리백 전술을 썼는데, 측면 공간을 많이 내주면서 실점했다”며 교체투입된 이승우와 백승호에 대해 “두 선수가 출전하면 상대 팀이 중압감을 많이 받는다. 아쉽지만 토너먼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U- 2O 월드컵 A조 순위와 C조 순위.<사진= FIFA>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