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감독 “우루과이에 선제골 내준 게 패인”... 16강서 한일전 가능성 (FIFA U-20 월드컵 경우의 수). 우치야마 일본 대표팀 감독. <사진= 뉴시스> |
일본 축구감독 “우루과이에 선제골 내준 게 패인”... 16강서 한일전 가능성 (FIFA U-20 월드컵 경우의 수)
[뉴스핌=김용석 기자] 우루과이가 2연승으로 16강에 진출,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열렸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는 5월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FIFA U-20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에 패한 우치야마 일본 대표팀 감독은 “선제골을 내줘 무너졌다. 지금은 이탈리아와 16강 이후의 경기를 생각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D조에 속해 있는 일본은 이날 패배로 1승1패를 기록, 승점3점으로 조3위에 그쳐있어 한국과의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5월26일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A조 1위를 차지한다. 한국이 조1위를 유지하면 C조나 D조, E조 3위 중 한 팀과 16강에서 맞붙게 돼 한일전 가능성이 열린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은 이탈리아는 1승1패(승점 3)지만 골득실(+1)에 일본에 앞선 2위이다. 한국이 A조 1위를 차지하고 일본이 3위에 자리하면 와일드카드(6개 조 3위 중 상위 4팀)로 16강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일본은 5월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이탈리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만약 한국이 잉글랜드에 패해 조 2위가 되면 C조 2위와 대결하게 돼 한일전은 무산된다. C조에는 잠비아, 포르투갈, 이란, 코스타리카가 속해있다.
FIFA U- 20 월드컵 A조와 D조 조별 순위. <사진= FIFA 공식 홈페이지>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