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은행·유틸리티 강세에 완만한 상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4일 FOMC 의사록 주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23일(현지시간) 완만히 상승 마감했다. 다사다난한 워싱턴 정가에서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 등 펀더멘털로 눈을 돌린 투자자들은 유틸리티 업종을 중심으로 주식을 매수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3.08포인트(0.21%) 오른 2만937.91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09포인트(0.08%) 상승한 6138.71을 나타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0포인트(0.18%) 오른 2398.42로 집계됐다.

이날 뉴욕 증시는 유틸리티와 같은 배당률이 높은 주식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부동산 관련주도 유틸리티와 함께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도 비교적 강한 흐름을 보이면서 다우지수를 띄웠다.

워싱턴DC에서 계속해서 터져 나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에도 지난 17일 이후 뉴욕 증시는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장중 1.19% 떨어진 10.80을 기록하며 다시 차분해진 시장을 반영했다. 전문가들은 탄탄한 기업 실적과 경제 회복세가 주식시장 상승세를 지지한다고 입을 모았다.

QMA의 에드 건 상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1분기 이익은 그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것만이 아니라 이례적으로 특출났다”면서 “이것이 시장이 계속해서 상상하는 주요 이유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조된 모습을 보였다. 상무부는 4월 신규 주택 판매 건수가 한 달 전보다 11.4% 감소한 56만9000건(연간 환산 기준)이라고 밝혔다. 감소 폭은 2015년 9월 이후 가장 컸다. 다만 전문가들은 3월 신규 주택 판매가 9년 반래 최대치로 증가하면서 4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5월 다시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Markit)이 발표한 구매관리자지수(PMI) 5월 예비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52.5와 54.0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8개월간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서비스업은 4개월간 최고치로 올랐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종합 PMI는 53.9로 4월 최종치 53.2보다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내일(24일) 공개되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주목하고 있다. 대다수 시장 참가자들이 6월 기준금리 인상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가 의사록에서 어떤 힌트를 줄지가 최대 관심사다.

JP모간 자산운용의 마이크 벨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우리는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본다”며 “경제가 강해서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의 영향은 제한됐다. 벨 전략가는 “그것은 비극이지만 시장에 큰 영향은 없었다”고 말했다.

보야 파이낸셜의 캐린 캐버너프 선임 시장 전략가는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에 “지정학적 트라우마는 낙심하게 하고 무서운 것이지만 현실은 기업들이 계속해서 경영하는 것”이라며 “유로존의 PMI 지표는 6개월간 최고치로 올라 경제가 힘을 얻고 있음을 보여줬고 이것은 전 세계 주식에 좋은 징조”라고 진단했다.

위스키 잭다니엘로 잘 알려진 주류회사 브라운 포맨은 콘스텔레이션 브랜드(Constellation Brands)가 인수가를 제시했다는 CNBC의 보도 이후 1.5% 랠리를 펼치다 3.78% 하락 마감했다.

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4센트(0.66%) 상승한 51.47달러에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