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발빠른 규제 강화 조치에 편입 가능성 높아져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기관인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오는 6월20일 중국 내국인용 본토주식의 신흥시장 지수 편입 여부를 발표한다고 22일(현지시각) 자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오는 6월 A주의 MSCI 중국지수 및 신흥지수 편입 여부가 발표된다 <사진=바이두> |
MSCI는 규제 우려와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이유로 작년 6월 A주의 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을 3년째 연기한 바 있다.
올해 편입 결정에 앞서 중국 은행감독당국이 최근 2주도 안 되는 기간 동안 7건의 규제를 도입하고 인민은행이 자본통제를 완화하는 등 중국은 이러한 우려 해소를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블랙록은 중국 증시의 MSCI 지수 편입을 처음으로 공식 지지했고, 중국 관계자들은 배당에 인색한 기업들을 비판하며 추가적인 조사를 약속해 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