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양국관계 고도 중시…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기원"
[뉴스핌=이영태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1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축전을 통해 한·중 관계 개선의 메시지를 보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지난달 6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플로리다주 팜비치 국제공항에 도착해 마중나온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AP/뉴시스> |
신화통신은 이날 시 주석이 문 대통령에게 보낸 당선 축하메시지에서 "한·중 양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수교 25주년 이래 양국 관계는 전면적으로 깊이 있게 발전됐고 각 분야 교류협력 성과가 두드러졌다"며 "양국 국민에게 실제적인 이득을 가져다줬고 지역 평화와 발전에도 적극적인 이바지를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나는 한국과 중·한 관계를 계속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중국은 한국 측과 한·중 관계의 성과를 함께 유지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이 상호 이해와 존중 아래 서로 간의 정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이견을 적절히 해결해 조율과 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면서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