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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시대] 국무총리 이낙연...경제부총리 이용섭 유력

기사입력 : 2017년05월10일 09:44

최종수정 : 2017년05월10일 09:55

오늘 오후2시30분 총리 비서실장 국정원장등 발표
비서실장은 임종석 전 의원 유력

[뉴스핌=정경환 기자] 이낙연 전남지사가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와 대통령 비서실장, 국가정보원장, 경호실장 인선을 발표한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는 이낙연 전남지사를 유력한 총리 후보로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이 오랫동안 (총리직을 맡길 사람으로) 마음에 두고 있던 사람이 바로 이 지사라는 전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오후 당선이 확실해진 시점에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 지사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동아일보 기자로 일하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제19대까지 내리 4선에 성공했다. 2014년 의원직을 사퇴하고 지방선거에 출마, 제37대 전남지사에 당선됐다.

앞서 문 대통령은 선거운동 당시 초대 국무총리는 비영남권 인사를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문 대통령이 이미 이 지사에게 총리 기용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는 임종석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편, 경제부총리엔 이용섭 전 국회의원이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 전 의원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제14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 세제실장을 거쳐 관세청장, 국세청장,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냈다. 이어 정치권으로 발을 돌려 2008년 제18대,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회와의 호흡이 좋고, 관료 출신으로서 조직 장악 측면에서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 고위 관계자는 "다른 부처와 달리 기재부 장관이나 부총리는 지금껏 관료 출신이 대부분이었다"며 "관료 출신이 아닌 사람은 현 유일호 부총리가 유일하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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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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