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5월 FOMC 주목... IT실적 호조 기대

기사입력 : 2017년04월30일 19:27

최종수정 : 2017년04월30일 19:27

[뉴스핌=이영기 기자] 이번 주(5월1~5일)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애플 등 IT 대기업 실적에 주목할 전망이다.

4월 비농업부문 고용 등 경제지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는 가운데 대장주인 애플과 페이스북 등이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이다.

애플과 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증시를 추가로 끌어올릴 가능성도 기대된다.

뱅크오브뉴욕 멜론자산운용의 CIO 레오 그로호우스키는 "기업 실적은 지난 2011년 이후 최고의 성적을 보일 것"이라며 "경제 성장이 강하지 않지만 소득증가에는 충분하고 이에 향후 경제지표가 중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난 28일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3년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과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전날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강세를 펼쳤다.

하지만 실적만이 증시를 이끌어가기엔 부족했던 것. 이날 증시에 악재가 된 것은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간 환산 기준으로 0.7%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 FOMC 성명과 고용보고서 등 지표에 관심

다우 지수는 지난주에 1.9%, S&P지수는 1.5%, 나스닥지수는 2.3% 올랐다. 프랑스 대선 1차 결과에다 기업 실적 호재가 겹치면서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이후 최고의 주간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나스닥지수는 사상 처음 6000포인트를 돌파한 채 마감했다.

이번 주 증시의 방향은 FOMC와 경제지표가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은 이 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회의 후 공개되는 성명을 통해 금리 인상 시기 등에 대한 신호가 나올지를 지켜보고 있다. 또 현재 미국 경제를 어떻게 진단하는지, 4조5000억달러 연준 자산규모 축소를 언급할지도 관심거리다.

지표와 관련해서는 4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는 18만5000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평균 시간당 임금은 0.3% 증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1일 공개되는 3월 개인소득 및 지출도 주목해야 할 지표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변화는 앞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경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크리스 러프키 MUFG 유니언뱅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이 4.5%로 경제가 사실상 완전고용상태"라며 "하지만 비농업고용이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나타낸다면 투자자들은 경제의 건실함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월가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

◆ 애플, 페이스북 실적 주목.. 미 예산안도 눈길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의 올해 1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최소 13.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77%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이익을 발표했다. 아마존과 알파벳의 실적 발표로 나스닥지수는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번 주에는 애플이 2일 장 마감 뒤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데, 시장은 최신 아이폰 판매량을 주목할 것이다. 이날은 페이스북과 화이자, CVS 헬스 등이, 3일에는 페이스북과 타임워너, 테슬라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코치, 크래프트하인즈, 모토로라, 버크셔해서웨이 등도 실적을 내놓는다.

또 트럼프 행정부 2018 회계연도 예산안 발표가 1일 예정돼 있다. 지표는 3월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과 4월 마르키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확정치) 등이 나온다.

2~3일에는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하고 통화정책 결과를 발표한다. 5일에는 4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ㆍ실업률이 발표되고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과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연설이 예정돼 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패널 토론에 나선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