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하원이 연방정부의 부분 운영 중단을 의미하는 셧다운을 막기 위해 1주일짜리 단기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뉴시스> |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은 28일(현지시간) 미 하원이 임시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셧다운을 막기 위한 단기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단기 예산안은 상원도 무리 없이 통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날 임시 예산안이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셧다운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5~9월 임시 예산안을 두고 의회는 분열되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다른 입장인 가운데 공화당 의원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큰 폭의 국방비 증액과 국무부 예산 감축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이날 공화당은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 ACA)를 대체하기 위한 이른바 트럼프케어(미국건강보험법, AHCA) 법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달 트럼프케어의 법안 처리를 좌절시킨 공화당 내 강경파 프리덤 코커스는 트럼프케어 지지를 선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