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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톡톡] 문재인 '절대방패', 안철수 '미래 프레임', 심상정 '걸크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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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치밀하고 노련한 계산', 유승민 '모범생 함정'

[뉴스핌=조세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토론회를 할수록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프레임 전쟁에서 스스로 무너졌고, 자살골을 넣는 모습도 연출했다.

물론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측의 'MB아바타', '갑철수'라는 네거티브 공격이 억울할 수는 있다. 그러나 '미래'를 바라보는 그가 네거티브식 정쟁에 뛰어든 순간 국민들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야심차게 제시한 '미래 프레임' 그물을 스스로 찢은 격이다. 급격한 지지율 하락폭은 국민들이 느낀 감정이 실망보다는 배신에 가깝다는 방증이다.

중앙일보-JTBC-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리기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윗줄 왼쪽부터 기호순),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아랫줄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자신의 기호를 상징하는 숫자를 손가락으로 만들어 보이며 웃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 후보는 전체 판을 주도하진 못했지만 함정 속으로 들어가진 않았다. 대세론을 형성한 문 후보는 '절대 방패'를 들고 지키기만 하면 성공한 토론회가 된다. 정치적 동지이자 달변가인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달리 토론에 능숙하지 못한 그는 기승전 '이명박, 박근혜' 심판론으로 모든 질문에 맞섰다. 평가가 엇갈렸지만 초기 목적을 비교적 잘 수행한 것만큼은 분명하다. 흔들리지 않는 여론조사 지표가 이를 잘 보여준다.

대선후보 중 유일한 경제전문가인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모범생 함정'에 빠졌다. 유 후보는 예리한 질문과 명확한 논리 전개로 토론회 최고 승자로 평가됐다. 그러나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번다'고 했다. 이번 토론회는 양자토론이 아니다. 남이 잘못하기보다는 내가 잘 해야 지지를 받는다.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할 수 있는 유승민식 미래비전, 즉 프레임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그 결과 지지율이란 수확에는 실패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막말 뒤 치밀하고 노련한 계산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그는 '전교조', '강성귀족노조', '종북'을 3대 적폐세력으로 규정하고 보수층의 감성을 흔드는 '동성애', '군 가산점'도 제기했다. 적과 아군을 분명히 하는 프레임 설정은 15% 남짓의 강성 보수층에게 큰 호소력을 미쳤다. 마초 감성을 토대로 '트럼프'식 토론을 하기에 '설거지론', '돼지흥분제' 등 여성비하 이슈도 크게 타격받지 않고 넘겼다. TK지역과 보수층 1위 탈환 신호가 연달아 들려오고 있는 이유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역시 '선명성'을 토대로 지지율 상승곡선의 탄력성을 높였다. 지난 몇 달 동안 3% 박스권에 있던 지지율을 단숨에 8% 남짓으로 끌어올리고 곧 두 자릿수 지지율을 바라본다. '사장님 마인드', '대북송금 우려먹기 실망', '동성애는 인권 문제'라며 각을 세웠다. 토론에서 남성들을 압도하며 '걸 크러쉬'란 별명도 얻었다. 범여권의 한 여성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추락한 여성정치인의 자존심을 세웠다"고 추어올렸다. 여성과 젊은 진보적 유권자의 지지세를 얻는 모양새다.

일반적으로 토론회는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스포츠 경기처럼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응원하는 확증편향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다만, 19대 대선 토론회는 룰이 변경됐다. 원고 없는 스탠딩 토론, 현장에서 결정되는 질문과 후보 간 상호검증이 '변수'의 폭을 넓혔다. 토론회 이후 출렁이는 지지율이 이를 잘 보여준다.

물론 이 모든 게 토론 실력으로 규정되지는 않는다. 변경된 토론 룰인 시간총량제, 주도권 토론 방식은 질문하는 자와 질문 받는 자를 규정하게 했다. 홍준표, 심상정 후보는 주로 질문을 한 반면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대답을 하는 구조였다. 후보들의 토론실력과 별개로 군수 후보들에게 유리한 룰인 것이다. 이 점을 감안하고 남은 두 번의 대선토론회를 지켜보는 게 조금 더 공정한 관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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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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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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