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올해 영업이익이 기존 3조1000억원에서 3조4000억원으로 9.7% 상향조정됐다.
<CI=SK이노베이션> |
한승재 동부증권 연구원은 26일 "낮은 수준의 정제마진 수준에서도 유가 안정으로 높은 이익 체력을 보이고 있으며, 추후 정제마진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1조43억원) 보다 적은 95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석유는 총평균법에 따른 재고이익 효과가 제거되고 중질유분해설비(RFCC) 정기보수가 예정돼있어 소폭 감익이 예상되며, 화학은 3월 이후 스프레드 하락 영향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중국 수출쿼터 감소에 따른 연평균 등경유 마진 반등 ▲중동의 신규 증설 제한·감산에 따른 정제처리량 감소 등을 비롯해 2분기 이후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하는 휘발유 마진 개선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