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이사회 유력.. 논의 가능성
[뉴스핌=이에라 기자] 롯데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해 쇼핑과 제과 칠성 푸드 4개사의 분할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내주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4개사의 이사회를 열고 분할 방식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분할 방식은 인적분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인적분할은 기업을 분리할 때 신설법인의 주식을 모회사 주주에게 같은 비율로 배분하는 방식이다.
이번 분할은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을 위한 작업의 시작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앞서 롯데그룹은 조직개편을 통해 4개의 BU(비지니스유니트)를 통해 유통, 화학, 식품, 호텔 및 기타 4개 분야 계열사로 새로 만들었다. 지주회사도 4개의 BU 위주로 진행될 것이란 가능성이 우세하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1월 밝힌대로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다양한 방식을 열어놓고 논의 중이지만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