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연속 수령자들의 수가 17년래 최저치를 새롭게 경신해 미국 고용시장의 탄탄한 펀더멘털을 반영했다.
주간 실업수당 신청 건수 추이 <출처=블룸버그> |
20일(현지시각)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15일 사이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1만명 증가한 24만4000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4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전주 수치는 23만4000건으로 유지됐다.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4주 평균치는 24만3000건으로 전주 24만7250건에서 줄어들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장기간 급여를 받고 있는 연속 신청자 수가 지난 8일 기준으로 4만9000건 감소한 198만건에 그친 데 높은 의미를 뒀다.
연속 수령자가 200만건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년간 미국 경제 회복기를 통틀어 두 번째 나타난 일이다. 이는 또 2000년 4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