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장봄이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7일 "문재인은 대북송금 특검으로 우리 김대중 전 대통령을 완전히 골로 보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전주시 전북대 앞에서 열린 국민승리 유세 및 전북 발대식에서 "문재인은 거짓말 변명을 하면서 우리 호남을 무시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거센 봄비가 내렸지만 수많은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몰려들었다.
19대 대통령 선거운동일 첫날인 17일 오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학교 앞에서 박지원 대표와 유세를 펼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그는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전북출신 인사가 차별을 받지 않는다'면서 "안철수가 대통령이 돼야 전북 예산을 끌어와서 새만금 등 전북을 발전시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안철수가 대통령이 돼야 기업을 전북으로 유치해서 청년과 사람이 사는 전북을 만든다"면서 "문 후보는 우리 전북 인사들을 차별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 문 후보 측에서 우리 선거 포스터에 왜 국민의당이 없느냐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제석, 대민 광고 천재가 만든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가는 포스터"라며 "오히려 민주당에서 우리 포스터 선전해주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