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지지율 분석]문재인 40%·안철수 37% 초박빙…부동층 3%p↓, 양강구도 강화[한국갤럽]

기사입력 : 2017년04월14일 11:32

최종수정 : 2017년04월14일 11:32

문재인·안철수 모두 전주 대비 2%p씩 상승
부동층 줄고, 적극투표층 늘어…양강구도 강화 양상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부동층이 줄고, 적극투표층이 늘어나는 모습에서 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1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4월 2주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40%, 안철수 후보는 38%를 기록했다.

두 후보 모두 지난주보다 지지율이 2%p씩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85%가 문재인을, 국민의당 지지층의 91%가 안철수를 선택했다.

같은 기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지지율은 7%로, 일주일 전과 변동이 없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64%가 홍준표 후보를 밀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3%로 같았다. 4월 1주 대비 유승민 후보는 1%p 빠졌고, 심상정 후보 지지율은 차이가 없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지난주 8%에서 이번 주 7%로 1%p 줄었고, '모름/응답거절' 비율은 5%에서 3%로 2%p 감소했다.

아울러 이번 대선에서 '꼭 투표할 것이다'라고 답한 적극 투표층 비율은 90%로, 전주 대비 3%p 올랐다.

1992년 제14대 대통령 선거때부터 지금까지 '꼭 투표할 것이다' 응답 비율이 90%에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동층이 서서히 의견을 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각각 2%p 오른 것을 볼 때, 줄어든 부동층 표심이 두 사람에게로 향하면서 양강구도가 점점 굳어지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지지 후보별로 '꼭 투표할 것이다' 응답 비율은 문재인 95%, 안철수 88%, 홍준표 94%, 유승민 79%, 심상정 93%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현재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지난주 55%에서 이번 주 62%로, 7%p 뛰었다. 반면, '상황에 따라 바꿀 수도 있다'고 한 응답자는 44%에서 36%로, 8%p 감소했다.

지지 후보별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 응답 비율에서도 문재인 65%, 안철수 63%로 큰 차이가 없었다. 홍준표 69%, 유승민 31%, 심상정 26%를 나타냈다.

문재인 후보는 40대 이하와 부산·울산·경남에서, 안철수 후보는 50대 이상과 대구·경북 지역에서 상대적 강세를 띠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40대 56%, 30대 65%, 19~29세 48%의 지지를 얻은 반면, 안철수 후보는 같은 구간 각각 29%, 22%, 22%의 지지를 받았다.

50대와 60대에선 안철수 후보가 각각 51%와 53%의 지지율을 기록, 문재인 후보의 29%, 11%보다 많이 앞섰다.

부산·울산·경남 표심은 문재인 후보 41%, 안철수 후보 28%이며, 대구·경북에선 문재인 후보 25%, 안철수 후보 48%다.

4월 2주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 당이 전주에 비해 2%p 오르며, 두각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일주일 전보다 1%p 오른 41%다. 자유한국당 지지율도 9%로, 지난주보다 1%p 상승했다. 바른정당과 정의당 지지율은 각각 4%를 기록, 지난주와 같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3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