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시리아 락까 부근에서 ISIS와 맞서 싸우고 있는 시리아민주군(SDF) 18명이 사망했다. 미군의 오폭 때문이다.
미 국방성이 공개한 시리아 공군기지 위성사진<사진=AP/뉴시스> |
1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 국방부가 이날 "미군의 오폭 위치는 SDF 전위대가 전투를 벌이고 있던 지역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락까 부근에서 ISIS 격퇴전 동맹인 '시리아민주군'(SDF)을 공습, 18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오폭이 동맹세력의 정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주체가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사실 미국은 락까 지역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SDF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3월에 미국은 시리아에 미군 400명을 추가 배치하면서 "락까를 고립시키기 위해 SDF를 전천후 화력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