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말기인 고바야시 마오의 최근 얼굴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유방암 말기 사실을 알리고 꿋꿋하게 투병 중인 일본 배우 겸 뉴스진행자 고바야시 마오(34)의 몸상태가 악화됐다.
고바야시 마오의 남편이자 가부키배우 이치카와 에비조(39)는 9일 블로그를 통해 "아내와 아이를 겨우 재웠습니다. 그 와중에 저도 깜박 졸았지만 지금 욕실에 들어왔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치카와 에비조는 "요 며칠 아내의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가능한 아내 곁을 지키고 싶어요. 오늘은 아내와 잠깐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라고 바랐다.
고바야시 마오 역시 같은 날 자신의 블로그에 "요즘 부쩍 숨이 차고 피로가 심합니다. 어떡하면 좋아질 지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중입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응어리를 잡아보면 여기저기 좀 커진 듯한 기분"이라고 적어 몸상태가 심상찮음을 전했다. 10일에는 잠자던 중 진통이 너무 심해 깼다는 글을 올려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고바야시 마오는 TV시리즈 '도쿄 프렌즈'로 국민적 사랑을 받은 배우다. 뉴스진행자로도 활약하던 그는 일본에서 알아주는 가부키 배우 이치카와 에비조와 결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2016년 초 유방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리며 전국민을 울렸다.
지난해 9월부터 블로그를 통해 팬들과 일상을 공유해온 고바야시 마오는 폐와 뼈에도 암세포가 전이된 유방암 말기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