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최악의 청년실업 눈앞에 있어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대학 입학금 폐지 할 것
[뉴스핌=조세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0일 "청와대 내에 청년수석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 BE정상회담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 be정상회담' 행사에 참여해 "정부 정책에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고, 공무원들이 상상을 통해 ‘이런 거 하면 좋아하겠지’ 해서 막연히 만든 정책이 많다 보니,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향후 5년 간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겪어보지 못한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이 우리 눈앞에 예정되어 있다"며 "이 문제를 포함해 청년 목소리를 반영하고 제대로 챙기기 위해서라도 청년 수석실을 신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공동임대주택을 늘리고 대학입학금 폐지 및 등록금 동결도 약속했다. 그는 "청년 공동임대 주택을 연간 5만 호 정도씩 늘려야 한다"고 했다. 또한, 대학의 기숙사 시설확충과 개선도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고등교육법을 개정해서 입학금을 폐지하겠다"면서 "동시에 입학금이 폐지되면 (대학들이)등록금을 올리고 싶은 유혹에 빠질 수 있어서 그것도 못 올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