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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문재인 42.6%·안철수 37.2%·홍준표 8.4%

기사입력 : 2017년04월10일 09:16

최종수정 : 2017년04월10일 14:01

양자구도시 문재인 47.6% vs 안철수 43.3%
3자구도시 문재인 45.1% vs 안철수 40.3% vs 홍준표 10.1%
반문연대 단일화 추진 찬반조사 결과, 반대 55.9% 찬성 32.6%

[뉴스핌=김신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지지율 42.6%로 2위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37.2%)를 오차범위(±2.1%포인트) 밖인 5.4%포인트로 앞섰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지방대표 7개 신문사의뢰로 지난 7일과 8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2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9대 대통령선거 여론조사(95%신뢰수준 ±2.1%p)에서, 민주당 문 후보가 42.6%, 국민의당 안 후보가 37.2%를 기록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8.4%,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3.3%,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2.4%, 무소속 김종인 후보가 0.8%로 집계 됐다. '없음·모름·무응답'은 3.9%였다.

문 후보는 40%대 초반의 지지율이 우세한 가운데 수도권, 부산·경남(PK) 20대·30대·40대, 여성, 사무직·노동직·학생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안 후보는 30%대 중후반의 지지율로 강원·제주, 50대·60대 이상, 자영업·농림축어업·무직, 보수층·보수적 중도층에서 문 후보 보다 우세한 지지를 얻었다.

홍 후보는 핵심 지지층인 대구·경북(TK),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안 후보에 크게 뒤지거나 밀려, 자유한국당 지지층 다수도 안 후보에 빼앗긴 것으로 분석됐다.

<표=리얼미터>

문 후보와 안 후보 간 양자 대결 시 문 후보가 47.6%, 안 후보 43.3%로 앞섰다. 문 후보와 안 후보, 홍 후보 간 3자 대결일 경우 문 후보는 45.1%, 안 후보는 40.3%, 홍 후보는 10.1%를 기록했다.

아울러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후보를 오는 5월 9일 선거일까지 끝까지 지지할지에 대한 질문에선, 응답자 전체의 71.1%가 '끝까지 지지하겠다'고 응답했고, 26.8%는 '다른 후보로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안 후보의 지지층(후보 교체 가능 28.6%, 끝까지 지지 69.9%)이, 문 후보의 지지층(21.7%, 76.1%)보다 후보 교체 가능 응답 비율이 6.9%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 교체 가능' 응답비율은 유 후보의 지지층(후보 교체 가능 54.8%, 끝까지 지지 37.9%)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심상정 후보 지지층(37.1%, 58.3%), 홍준표 후보 지지층(31.2%, 66.7%) 순으로 나타났다.

또 안 후보와 홍 후보, 유 후보 3자의 반문재인 후보 단일화 추진에 대한 찬반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대가 55.9%, 찬성 32.6%보다 23.3%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1.5%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지방대표 7개 신문사(강원도민일보·경기일보·국제신문·영남일보·전남일보·중도일보·한라일보) 의뢰로 진행됐다. 조사 응답률은 9.9%로 총 2만2633명 통화시도 가운데 2244명이 응답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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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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