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정면으로 떨어지자 화면 '산산조각'
갤럭시S8 일부 터치기능 안 돼…"케이스 씌울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삼성전자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가 높은 곳에서 정면으로 떨어졌을 경우 아이폰7보다 상태가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전문 뉴스 사이트 BGR은 5일(현지시각) 유튜브 인기 채널 '테크랙스(TechRax)'에서 아이폰7과 갤럭시S8을 각각 떨어트리는 실험을 실시한 유튜브 동영상을 인용, 보도했다.
테크랙스는 아이폰7과 갤럭시S8를 콘크리트 바닥에 측면으로 떨어트리고, 그 다음에는 정면으로 떨어트리는 등 총 2번의 실험을 실시한 후 두 제품의 상태를 각각 비교해 봤다.
측면으로 떨어졌을 때 두 제품은 크게 고장이 나지 않았다. 화면도 그대로 켜졌고 터치를 했을 때도 정상적으로 작동됐다.
그러나 정면으로 떨어졌을 때는 두 제품 모두 화면에 손상이 발생했다. 특히 아이폰7은 화면이 아예 산산조각나서 사용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갤럭시S8은 스크린에 금이 갔을 뿐 계속 사용할 수는 있었다. 다만 일부 터치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역시 수리를 맡겨야 하는 상태였다.
BGR은 "갤럭시S8 혹은 갤럭시S8 플러스는 정면과 후면이 모두 유리로 돼 있다"며 "이들 핸드폰을 구매할 계획이 있거나 이미 주문한 상태라면 스크린 보호용 케이스를 꼭 씌울 것"을 당부했다.
정면으로 떨어진 후 애플 아이폰7(위)과 삼성전자 갤럭시S8(아래)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