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최초 '모바일 HDR프리미엄' 인증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S8과 S8+(이하 갤럭시 S8)이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 기관 화질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 A+'를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의 화질평가 결과 주요 평가항목인 ▲밝기 ▲야외시인성 ▲색재현력 등에서 전작인 갤럭시 S7를 뛰어넘으며 역대 최초로 이같은 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인포그래픽=삼성디스플레이> |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S8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는 가장 혁신적이며 고성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갤럭시 S8은 QHD+(2960x1440) 해상도에 최고 밝기(휘도) 1020cd/㎡(1cd/㎡는 1㎡ 공간에 촛불 1개를 켠 밝기)를 구현했다. 전작인 갤럭시 S7(855cd/㎡)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색재현력도 최대 113%(DCI-P3 기준)를 달성했다.
또 갤럭시S8은 고화질 디스플레이 규격 인증 기관인 'UHD얼라이언스'로부터 고품질 HDR(High Dynamic Range) 영상 재생을 지원하는 기기에 부여하는 '모바일 HDR프리미엄' 인증을 스마트폰 최초로 받았다.
아울러 갤럭시S8은 듀얼엣지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베젤을 최소화한 디자인을 구현했고 기존 직사각형으로 90도의 각을 이루던 디스플레이의 모서리 부분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한 코너 라운딩 기술을 적용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S8이 전작인 갤럭시 S7에 비해 스마트폰의 크기는 비슷하게 유지하면서도 디스플레이 면적은 18%나 늘어나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앞면의 전체에 가까운 면적을 채웠다"고 분석했다.
레이몬드 소네이라 디스플레이메이트 대표는 "삼성의 갤럭시 S8 디스플레이는 가장 뛰어난 최신기술의 유연(플렉서블) OLED"라며 "하드웨어적 성능의 향상뿐 아니라 다양하고 우수한 신기능들도 탑재됐다"고 총평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