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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삼성전자, 지주사 "당장 어려워"...자사주 9.3조 매입(상보)

기사입력 : 2017년03월24일 09:38

최종수정 : 2017년03월24일 10:13

글로벌CEO 출신 사외이사 영입추진..거버넌스위 4월 설치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주회사 전환 등 사업구조 개편은 법률, 세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를 하고 있으나 검토 과정에서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존재해 지금으로서는 실행이 쉽지 않아 보인다"며 "검토 완료시 결과를 주주들에게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글로벌기업 CEO 출신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도 "경험을 가진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다각도로 영입을 추진해 왔지만 최근 회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번 주총에서 후보 추천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다만, "글로벌 기업의 경험과 충분한 자질을 갖춘 사외이사 영입에 대한 회사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거버넌스위원회를 올해 4월말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으로 현재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수립 중"이라며 "거버넌스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영사항을 심의하고 주주와 소통을 강화하며 기존 CSR 위원회 역할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서 약속한대로 전년 대비 30% 증가한 4조원 규모의 배당을 지난해 실시했고 올해 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것"이라며 "1분기부터 분기배당도 시행해 주주들이 연중 균등하게 배당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부회장은 "회사의 지속 성장과 주주 중시 경영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사업 고도화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확대하고 소비자의 본원적 니즈 발굴을 통한 새로운 기회 창출하겠다"며 "위기관리 시스템 개선과 품질 경쟁력 확대,  주주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을 상정했다. 의안 상정에 앞서,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이 각 사업부문별 경영현황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사진=황세준 기자>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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