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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이력서②] 성형외과, ‘강남’ 출신 전성시대…강남이 뭐길래?

기사입력 : 2017년03월25일 09:01

최종수정 : 2017년03월25일 11:43

강남, 1990년대 한국 성형수술 ‘메카’ 부상
지방 성형외과 의사, 강남서 수술경험 부각
입소문·인터넷후기로 병원 선택하는 소비자
‘광고형 후기’ 넘쳐나 주의…광고여부 확인必

[뉴스핌=이보람 기자] “성형수술 하러 서울까지 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강남’ 출신 의사가 ‘강남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지방 한 성형외과 광고 속 의사 이력에 ‘강남’ 출신이라는 점이 표기돼 있다. <자료=성형외과 한 인터넷 홈페이지 캡쳐>

지방의 한 성형외과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광고 문구다.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영업하는 성형외과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강남 B병원 출신’, ‘강남 C병원 코수술 경력만 10년’ 등의 이력을 흔히 볼 수 있다. 이 중 강남은 빠질 수 없는 단골 문구 중 하나다. 강남이 뭐길래.

성형수술 소비자들에게 강남의 존재는 상징적이다. 강남은 대한민국 성형수술 메카다.

지난해 코 성형수술을 받은 이가영(가명·29세)씨는 “동네에도 성형외과가 몇 군데 있긴 하지만 왠지 믿음이 안간다”며 “코 수술 경력이 풍부한 의사가 있는 강남 한 대형 병원에서 수술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대형 병원이 오히려 가격도 저렴한 것 같다”고 강남 선호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에 따르면, 협회에 등록된 성형외과 전체 전문의 가운데 57%인 941명은 강남구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회 등록 전문의는 전국 1641명이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소속 지역별 성형외과 전문의 등록 현황. <자료=대한성형외과의사회 홈페이지 갈무리>

강남이 성형수술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것은 미용목적의 성형수술이 일반화되기 시작한 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연예인들과 일부 고소득층, 강남 일대 유흥업소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성형외과에서 미용 목적의 수술이 차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패션과 뷰티에 민감하면서도 고가의 성형수술 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이 다름 아닌 '강남'이었다. 시장 경제의 가장 기본인 수요의 법칙에 따라 자연스레 강남권에 성형외과가 집중적으로 생겼다.

성형이 대중화되면서 일반인들도 강남 성형외과로 향했다. 얼마 전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이전까지 홍수같이 밀려오던 중국인들은 강남으로 ‘성형 관광’을 오기까지 했다.

강남이 성형수술 메카가 된 과정과 지역 성형외과들이 강남을 간판에 내세우는 것은 관련이 깊다. 소비자가 성형수술 병원 선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바로 의사의 ‘수술 경험’이기 때문이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성형외과 수술 상담을 앞두고 정보를 어디서 얻었느냐’는 질문에 ‘입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인터넷 후기를 찾아본다는 답변이 31%로 집계됐다.

이는 성형수술 의사가 어떤 경험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그 경험이 얼마나 인정받는지 여부를 실제 수술받은 사람들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병원선택의 가늠자가 된다는 의미다.

<그림=게티이미지>

회원수 33만명이 넘는 한 인터넷 성형관련 커뮤니티 홈페이지에는 ‘눈성형 후기’, ‘코성형 후기’, ‘안면윤곽성형 후기’ 등의 메뉴가 가장 상단에 배치돼 있다. 이 3개 게시판에 올라온 게시글만 해도 1만2000개나 된다. 그만큼 성형수술 소비자들이 '후기'에 관심을 둔다는 방증이다.

지방 성형외과들이 강남을 간판으로 내세우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얻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울산에 성형외과를 개업한 한 전문의는 “고객이 많지 않지만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강남 D성형외과 출신이라고 하니 방문하시는 어머니들이 특히 좋아해주셨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성형외과가 이런 소비자의 마음을 모를 리 없다. 블로그와 인터넷카페에는 광고인지 후기인지 모를 후기형 광고가 넘쳐난다. 이에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성형수술 후기를 맹신하지 말고 글의 광고 심의번호 표시 여부나 전문의 검색 등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조언한다.

강남 한 대형 성형외과에서 코디네이터 실장으로 근무했던 한지연(가명·32세) 씨는 “병원에서 후기를 올리는 조건으로 환자에게 수술비용 일부를 주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에는 비용을 받으면 광고 표기를 하게 돼 있어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이 광고인지 아닌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의사의 경우 실제 전문의가 아닌 경우는 거의 없지만, 소속 학회나 협회 등에 문의하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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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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