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인도네시아 증시가 외국인들의 매입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5개월간 외국인 매수 규모도 최대였다.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주가지수(Jakarta Composite Index)가 이날 장중 한때 전날대비 0.7% 올라 사상 최고인 5557.98을 기록했다. 이후 0.2%의 되돌림이 있었지만 외국인 펀드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규모인 1억3800만달러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출처: 블룸버그> |
현지 자산운용사 PT수콜인베스트(PT Sucorinvest)의 투자담당 이사 제미 폴(Jemmy Paul)은 "S&P가 인도네시아 신용등급을 다른 신용평가사들과 마찬가지로 투자등급으로 상향 조정할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자를 움직였다"며 "이날 외국인 매수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도 "신용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들이 인도네시아 채권도 사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