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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18 대입'...'따뜻한 전형' 대입 기회 넓어진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16일 15:23

최종수정 : 2017년03월16일 16:33

2018학년도 사회배려대상자·공헌자전형 지원자격 및 선발인원 확대
단계별 전형 많은 편..."서류평가 비중 높아 꼼꼼히 준비해야"

[뉴스핌=김범준 기자] '따뜻한 전형'으로 불리는 사회배려·공헌자전형이 확대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018학년도 대입 역시 선발 인원은 확대 추세다. 또 지원 자격을 다양화해 보다 넓은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 '고른기회Ⅱ' 전형에서는 ▲다자녀 가정 자녀 ▲군인·경찰·소방공무원 자녀의 지원 자격이 새롭게 추가됐다.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실시하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은 수시모집으로 변경됐다.

연세대는 사회공헌자와 사회배려자 전형을 '기회균형 전형'으로 통합하고 선발 인원을 75명으로 늘렸다. 지원 자격은 ▲고엽제후유의증 환자 자녀 ▲특수임무유공자 자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확대됐지만, 조손가정 출신자는 제외됐다.

고려대는 사회공헌자Ⅱ 전형에서 지난해보다 12명 증가한 25명을 선발하고 환경미화원 자녀 등을 추가하는 등 지원 자격을 더욱 다양화 했다.

전형을 신설한 대학도 있다. 성균관대는 ▲국가보훈대상자 ▲서해5도 주민 ▲만학도를 대상으로 하는 고른기회 전형을 신설해 총 40명을 선발한다.

<자료=유웨이중앙교육>

사회배려·공헌자전형 단계별 전형으로 선발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1단계에서 학생부를 포함한 서류평가를 진행한다. 따라서 평상시 체계적인 학생부 관리도 필수다.

2단계에서는 1단계 합격자 중 서류와 면접의 합산 점수가 높은 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에 대한 평가도 진행된다.

사회배려·공헌자전형 대부분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지만, 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 등 일부 상위권 대학에서는 제시하고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자료=유웨이중앙교육>

유웨이중앙교육의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사회배려·공헌자전형은 서류 평가 비중이 크기 때문에 제출 서류를 대학별로 맞춰 정성껏 준비해야 한다"며 "자기소개서 등 서류 작성 시에는 자신의 환경을 극복하고자 노력해온 과정과 성과 등에 대해 솔직히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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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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