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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3월 이어 6월에도 금리 올린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15일 10:11

최종수정 : 2017년03월15일 10:11

분기마다 금리인상 vs. 9월까지 관망 예상도 나와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이 3월에 이어 6월에도 이뤄질 것으로 대다수 경제전문가들이 전망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14일(현지시각) 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1명의 민간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올린다면 그 다음 금리인상 시점이 6월이라는 응답률이 69.5%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두 번째 금리인상이 7월이 될 것이라는 응답률은 8.5%, 9월이 될 것이란 응답률은 20.3%였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그레고리 다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3월과 6월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며 "연준은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일제히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금리를 더 올리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분기마다 금리를 0.25%포인트(p)씩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짐 오설리반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이것도 과거 기준보다는 매우 점진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DS 이코노믹스의 다이앤 스웡크는 "연준은 재닛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 일정이 없는 5월이나 7월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며 "모든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란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연준이 이번 달 금리를 올리되 이후 9월까지는 추가 인상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이들은 프랑스 대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그리스 부채 문제, 미국 재정정책 전망 등 국내외 불확실성을 이유로 꼽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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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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