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오는 15일 오후 2시 교내 ECCB146호에서 의료인류학과 국제보건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아서 클라인만(Arthur Kleinman) 하버드대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연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클라인만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저서 '사회적 고통'을 통해 다른 사람을 돌보는 사회적 행동이 어떻게 사회과학 규율을 만들고 재창조하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인간의 비판적 사고와 사회적 행동을 연결시켜 사회형태를 확립하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강연한다.

또한 본교 교수진과 연구진, 전문가 회의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건강 및 보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강은 영어로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일반인도 참석할 수 있다.

이번 특강은 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원 및 글로벌소녀건강연구원이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Korea Global Health Strategy' 과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클라인만 교수는 의사이자 인류학자로 의료인류학, 문화저인학, 국제보건, 사회의학 등 여러 분야에서 선도적인 인물이다. 현재 하버드대 의과대학 '국제보건 및 사회의학교실'의 의료인류학 교수이자 정신건강의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클라인만 교수의 저서 중 '사회적 고통', '당신의 삶을 결정하는 것들'이 국내에 번역·출간됐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