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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술관 리움·호임미술관 관장직 사퇴
당분간 홍라영 총괄부관장·이준 부관장 체제로
[뉴스핌=김겨레 기자] 홍라희 삼성미술관 관장이 관장직을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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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라희 삼성미술관 관장 <사진=뉴스핌DB> |
삼성문화재단은 홍라희 삼성미술관 관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삼성미술관 리움과 호암미술관 관장직을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두 미술관을 운영하는 삼성문화재단(이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관계자는 홍 관장의 사퇴 배경에 대해 "일신상의 이유"라며 "특별히 들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후임 역시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삼성미술관은 당분간 홍 관장의 동생인 홍라영 총괄부관장, 이준 부관장이 함께 이끌 예정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아내인 홍 관장은 경기여고와 서울대 응용미술학과 출신으로 시아버지인 고(故) 이병철 회장이 경기도 용인에 세운 호암미술관 관장에 1995년 1월 취임했다.
이어 2004년 10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삼성미술관 리움이 개관하면서 두 미술관의 관장직을 맡았다.
홍 관장은 2007년 삼성그룹 비자금사건으로 물러났다가 2011년 복귀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