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미사일과 생화학무기 위협에 대한 우려
3,4월 중 중국 고위급과 면담...적극적으로 문제제기
[뉴스핌=김신정 기자] 정부와 자유한국당은 3일 고위당정협의를 열고 조속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신 중국의 '경제 보복' 확대에 맞서 적극적으로 문제제기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자유한국당의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정우택 원내대표, 이현재 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김명연 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물론 북한의 핵·미사일 뿐 아니라 생화학무기 위협에 대한 우려도 고조되고 있는 만큼 국제적인 공조대응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의 마찰에 대해선 3, 4월 중 예고된 고위급 면담 및 FTA 실무협의 채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인명진(오른쪽 두번째)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책발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장능인 비대위 위원, 이현재 정책위 의장, 인 위원장, 박맹우 사무총장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