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0억달러 조달 기대…이르면 2분기말~3분기초
[뉴스핌= 이홍규 기자] 롯데그룹이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롯데케미칼 타이탄의 현지 증권거래소 상장을 재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보도했다.
신문이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롯데 케미칼 타이탄은 올해 2분기 말 또는 3분기 초에 말레이시아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으로 기업공개(IPO)를 통해 15억~20억달러의 자금 조달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롯데 케미칼 타이탄 홈페이지> |
롯데 케미칼 타이탄은 작년에 상장을 추진했으나 롯데 그룹 회장 일가가 검찰에 기소된 후 지연됐다. 이번에 상장이 성공하면 회사의 기업공개는 현지 시장에서 약 2년 만에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
사안에 정통한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와 JP모간체이스, 말라얀 뱅킹(Malayan Banking Bhd)이 롯데케미칼 타이탄의 상장 주간사로 선정됐으며 CIMB와 HSBC, 노무라증권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WSJ는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