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꾸준한 영업실적 개선과 보수적 재정정책 등 긍정적”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신용등급을 상향했다고 22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S&P는 알파벳의 신용등급을 ‘AA+’로 종전보다 한 계단 상향한다고 밝혔다.
S&P 애널리스트들은 데스크톱과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의 알파벳 장악력과 보수적인 재무 전략을 높게 평가한다며 등급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알파벳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애널리스트 데이빗 쯔이는 “등급 상향은 알파벳이 변화하는 어려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꾸준히 보여준 강력한 영업 실적과 보수적 재정정책 이행, 강력한 유동성 프로파일 등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상향된 알파벳 등급은 최고등급인 ‘AAA’ 바로 아래 등급으로, 현재 미국 상장기업 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존슨앤존슨만이 ‘AAA’를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