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알파벳이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알파벳은 3분기 주당 조정 순이익이 9.06달러로 1년 전 7.35달러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224억5100만 달러로 20% 늘었다. 환율 변동 효과를 제외하면 매출은 23% 증가했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8.63달러의 주당 순익과 220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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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구글의 매출은 222억54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구글 외 사업부문을 지칭하는 '아더 베츠(Other Bets)'의 매출은 1억9700만 달러였다.
구글의 영업이익은 67억78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6.7% 증가했으며 아더 베츠의 영업손실은 9억8000만 달러에서 8억6500만 달러로 감소했다.
구글의 웹사이트 매출은 23% 증가한 160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157억9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광고 매출은 1년간 18% 증가한 198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루스 포랏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년 대비 20%의 매출 성장과 환율 변동 제외 시 23%의 성장으로 멋진 3분기를 보냈다"며 "모바일 검색과 비디오가 핵심 광고 사업을 강력하게 하고 있으며 구글과 '아더 베츠'의 새로운 사업의 진전에 대해서도 굉장히 흥분된다"고 말했다.
알파벳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17분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1.58% 오른 830.30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