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결선 투표 치러야할지는 아직 불확실
[뉴스핌=김성수 기자] 19일(현지시각) 에콰도르 대선에서 집권 여당인 국가연합당(알리안사 파이스)의 레닌 모레노(Lenin Moreno) 후보가 1차 투표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레닌 모레노 <사진=게티이미지> |
현지 여론조사기관인 세다토스(Cedatos)는 선거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를 통해 모레노 후보가 39.4%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야권 후보인 기예르모 라소(Guillermo Lasso) 후보는 30.5%를 얻을 전망이다.
이 출구조사 결과대로 최종 결과가 집계된다면 오는 4월 결선투표가 치러질 수 있지만 확실치 않다.
또다른 여론조사기관 오펙쿠아도르(OPECUADOR)의 출구조사에서는 모레노가 42.9% 특표로 라소의 27.7%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스터 마켓(pollster Market) 출구 조사는 모레노 36.2%, 라소 26.1%로 나타났다.
1차 투표로 대선이 끝나려면 특정 후보가 유효 투표수의 과반을 득표하거나, 혹은 40% 이상을 득표한 가운데 2위 후보와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면 된다.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4월 2일 1, 2위 후보 간에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이날 대선과 함께 137명의 국회의원 선거, 안데스 의회 대표 5명을 뽑는 투표도 함께 치러졌다.
새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은 오는 5월 24일 취임한다. 대통령 임기는 4년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