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연장 수용 안 되면 특검법 개정안 추진키로
[뉴스핌=장봄이 기자] 야4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만나 국회 정상화와 특검기간 연장 등을 논의했다. 바른정당이 야 4당 원내대표 회동에 참여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주승용 국민의당, 주호영 바른정당,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특검팀 기한 연장에 합의하고, 수용되지 않을 경우 특검 수사기한 연장을 담은 특검법 개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엔 특검 연장에 대한 공식입장을 낼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홍영표 환경노동위 위원장은 입장을 표명하고, 청문회 대상과 시기는 4당 간사가 협의해 진행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은 즉각 국회에 복귀해 국회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는 것도 합의했다.
지난 13일 환조위는 삼성전자 백혈병 피해, MBC 노조 탄압, 이랜드파크 부당노동 강요 등 3건의 청문회 실시를 야당 단독으로 처리했다. 이에 한국당 의원들은 반발하면서 상임위 일정에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야 4당 원내대표 회동 참석자들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