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이재용 구속] '패닉' 삼성, 미래전략실 오전 긴급 회의

기사입력 : 2017년02월17일 07:35

최종수정 : 2017년02월17일 07:35

"사장단회의 소집 등은 아직 미정"

[뉴스핌=최유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전격 구속되면서 삼성그룹은 충격에 빠졌다. 삼성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은 이날 오전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17일 삼성에 따르면 김중종 전략팀장(사장)을 비롯한 미전실 팀장급 임원들은 오전 대책회의에 들어간다.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 임원들은 전날부터 삼성서초사옥 사무실에서 비상대기하면서 밤샘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금요일 오전 7~8시마다 열리는 팀장급 회의에서 (이 부회장의 구속) 관련된 얘기가 나올 것 같다"면서 "아직은 경황이 없어 사장단회의 긴급 소집이나 수뇌부 관련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사상 초유의 총수 구속 사태로 삼성은 충격에 휩싸였다. 삼성은 전날까지 이 부회장 구속을 가정한 시나리오는 상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왔던 만큼 구속영장 발부 이후 당혹감이 큰 모습이다. 

삼성 관계자는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았던 일이 현실화되어 답답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이 부회장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서울구치소에서 대기 중이던 이 부회장은 곧바로 수감됐다.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오전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출석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