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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독주체제, 2위권 안희정-황교안 혼전"

기사입력 : 2017년02월06일 10:10

최종수정 : 2017년02월06일 17:16

文, 지지율 31.2%…5자 대결도 첫 40% 진입
안희정 5위→2위, 황교안 6위→3위 수직상승

[뉴스핌=이윤애 기자]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독주체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와 황교안 대통령 직무대행 국무총리를 비롯한 2위권 주자들이 오차범위 내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MBN의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월 1주차 주간집계(1∼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19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1.2%로 전주대비 2.8%포인트 오르며 5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특히 문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틀 뒤인 지난 3일 일간집계에서는 33.8%를 기록하며 기존 일간 최고치인 지난달 19일 31.3%를 경신했다.

<제공=리얼미터>

2위권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13.0%)와 황교안 대통령 직무대행(12.4%),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10.9%), 이재명 성남시장(8.6%) 간에 혼전구도가 나타났다.

안 지사는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6.2%포인트 상승한 13.0%를 기록했다. 안 지사는 자신의 최고치를 2주 연속 경신하고 처음으로 10% 선을 넘어섰다. 순위도 5위에서 2위로 세 계단 뛰어올랐다.

황 대행은 반 전 총장을 지지했던 새누리당 지지층을 대규모로 흡수하면서 5.8%포인트 급등한 12.4%를 기록했다. 황 대행 역시 조사 이래 처음으로 10% 선을 넘어서며 6위에서 3위로 세 계단 상승했다.

안 전 대표 역시 전 총장을 지지했던 중도층과 바른정당 지지층 일부를 흡수하며 2.4%포인트 오른 10.9%로 나타났다. 그는 작년 11월 4주차(11.8%) 이후 약 두 달 만에 처음으로 10%대를 회복했다.

이 시장은 4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이번에도 전주대비 1.0%포인트 하락한 8.6%를 기록했다.

<제공=리얼미터>

한편, 문 전 대표는 정당후보별 5자 대결에서도 처음으로 40%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2~3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2.5%포인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문 전 대표는 전주대비 5.7%포인트 상승하며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주로 수도권, 40대 이상,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상승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그 외에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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