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BOJ, 통화정책 동결…엔화 강세 (상보)

기사입력 : 2017년01월31일 12:27

최종수정 : 2017년01월31일 12:27

테이퍼링 우려 덜어냈지만 달러/엔 하락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일본중앙은행(BOJ)이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존 통화정책을 동결키로 했다. 앞서 제기되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우려는 씻어냈지만 엔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31일 BOJ는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를 끝내며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일본국채(JGB) 10년물 수익률 목표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0% 부근으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수익률 곡선 제어정책 유지 결정은 찬성 7표, 반대 2표로 내려졌다. 반대표는 사토 다케히로 위원과 기우치 다카히데 위원이 던졌다.

연간 JGB 매입 목표금액도 80조엔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고, 대출 확대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산업 지원을 위한 대출 프로그램 기한은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분기 보고서에서 BOJ는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완만한 확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평가했다.

더불어 경제와 물가 리스크는 하방쪽에 치우쳐 있으며 2% 물가 목표는 유지되고 있으나 다소 힘이 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안정적인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하다면 수익률 곡선 제어정책과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발표 뒤 달러/엔 환율은 113.25엔까지 밀리며 일중 저점(엔화 강세)을 찍은 뒤 한국시간 기준 오후 12시22분 현재 113.36엔으로 전날보다 0.35% 하락한 수준에 호가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