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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지모스·부산조선해양 등 사업재편계획 승인

기사입력 : 2017년01월26일 06:00

최종수정 : 2017년01월26일 08:29

조선·해양플랜트와 철강, 석유화학 등 7개 업종 대상

[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모스(항만하역서비스)와 부산조선해양(조선), 표준산업(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나재(자동차용 차체 프레스 금형) 등 4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기업활력법 누적 승인기업 수는 지난해 승인된 15개 기업을 포함해 총 19개(7개 업종)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승인된 7개 업종은 조선·해양플랜트와 철강, 석유화학, 기계, 선유, 태양광셀(긴규)항망하역 등이다.

특히 이번 승인기업 가운데 지모스는 서비스업(항만하역)에 속하는 기업으로, 기업활력법이 시행된 이후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업에서 처음으로 승인된 사례다.

산업부는 지난해 기업활력법이 선제적 구조조정의 틀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고, 올해에는 제조업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등 우리 산업 전반에 활력을 제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이번에 승인된 4개 기업을 살펴보면, 지모스의 경우 국내 조선 업체에 조선 기자재 선적·보관·운송 등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조선산업 불황으로 매출이 하락함에 따라 물류창고를 매각하는 등 조선 기자재 보관·하역 부문을 축소한다는 계획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조선해양은 애초에 선박 건조를 주요 사업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최근 조선업 불황으로 선박 신조 수요가 급감해 플로팅 도크 개조 등 선박수리‧개조용 설비 투자를 확대(50억원)해 선박수리‧개조업으로 업종을 전환한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표준산업은 철 구조물 등 해양플랜트 기자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철 구조물 생산 설비를 일부 매각하고 발전과 정유 및 석유화학 등에 범용성 있는 플랜트 기자재 가공 장비를 개발‧생산 및 플랜트 현장가공 용역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업재편계획이 허락됐다. 

나재는 자동차 차체 부품용 프레스 금형을 제조하는 업체다. 중소형 내판 금형 시장의 수익성 악화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내판 금형 공장‧설비를 매각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인 중대형 외판 금형 중심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나재는 6대 뿌리산업중 하나로 평가되는 금형 업종 내에서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전환하는 사업재편 계획을 제출,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까지 승인된 19개 기업을 살펴보면, 조선‧해양플랜트 7개를 비롯해 철강 4개, 석유화학 3개 등 3대 구조조정 업종이 14개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기계 2개를 비롯해 섬유‧태양광셀‧항만하역은 각 1개 기업이 이에 속한다.

기업별로는 중소기업 11개, 중견기업 4개, 대기업 4개로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75%이상을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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